새해는 언제부터? New Year
새해는 언제부터? 1^0에게 새해는 언제 시작되나? New Year
2025년 12월 22일(월) 아침
1^0 최원재
2025년을 보내는 한국 사람인 저는, 오랜동안 품고 있는 고민이 있습니다. “원재 1^0에게 새해는, 새해의 기준은 언제일까요?”
1.어린 시절부터 설날과 신정을 경험하며 자랐습니다.
음력 새해와 양력 새해…
설날 연휴 3일은 해마다 (양력)날짜가 바뀌지요~ 그럼에도 명절이란 측면에선 ‘구정’이라고도 하는 설날이 강력했답니다.
2.신학기 3월!
학생으로 20여년을 보냈습니다.. 국민->초등6년, 중학 3년, 고등 3년, 대학 4년 그리고 대학원(석사&박사) 6년을 지냈습니다. 한국의 학교는 3월 신학기, 대부분 2월 종업&졸업이었습니다.
그래서 신학기가 시작하는 3월이 ‘새학년’의 시작으로 여겨졌습니다.
요즘은 바뀌었지만- 제 또래에는 “빠른81”이 있었지요. 학교에 ‘3월 생~ 다음해 2월 생‘까지 함께 다녔으니- “친구 집단도” 80년 3월 (1일)~ 81년 2월 (28일) 태어난 친구들이 기본적 ”친구 집단“이지요.
3. 교회에선 성탄절을 한 해의 마감으로 여깁니다. 1월에는 ‘교회 새학년’으로 하더군요. 성탄절은 영어로 Christmas 줄여서 X-mas입니다.
최근에~ 나라별로 성탄절 날짜가 다르다는 사실을 알고~ 저 깜짝 놀랜 적이 있습니다. ‘성탄절은 12월 25일‘로 알고있었는데- 상당수 나라에서는 그렇지 않더군요. 찾아보니- 러시아를 포함한 ‘동방정교회’쪽 나라들은 왠만하면 1월이 성탄절이네요.
참고로 중국에서는 성탄절이 ‘휴일 holy day’가 아니고, 일본에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기독교적 holyday가 아닌 거지~ 연말 분위기는 엄청 낸다네요.
4. 동지를 한 해의 시작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깨닫고 놀랬는데- 동지는 ‘음력 절기‘가 아니고 ’양력 절기’입니다. 해마다 12월 22일 전후로- 날짜가 (거의)고정입니다. 한 해 중 밤이 가장 긴 날이지요. 다만 해가 가장 늦게 뜨는 날도 아니고, 해가 가장 늦게 지는 날도 아닙니다. 해가 떠있는 시간 (낮)이 가장 짧은 날입니다. = 밤이 가장 긴 날입니다.
(참고로 대보름 =정월 대보름은 음력 절기입니다. 설날 +2주 지요. 동지 팥죽, 대보름 쥐불놀이!
이상을 알게되고 고민하고 나니… “양력”에 대해 궁금해 졌습니다. 우리나라는 언젠가 ‘음력’에서 “양력”으로 바뀐 것인데- 아직도 어느 정도는 음력을 따르고 있습니다. 설날과 추석 등…
언제 음->양력 바꾸었냐면~ 갑오개혁 때로 100여년 되었습니다. 대한제국의 짧은 역사 속에 뿌리 내리지 못한 듯 하고, 이후에 일본 36년 통치, 그리고 해방이후 80년을 거치며- 이러저러한 이유로~ 음/양력 공존의 문화 입니다.
5. 양력 그레고리력 그리고 율리우스력
미국을 기준으로 세계 표준처럼 사용하는 “양력”은 그레고리력입니다. 교황이 제정(개편)한 것으로- 그 뿌리는 율리우스력이라네요. 그러니까 14세기에 ’한 차례 개편‘한 건데- 기본 골격은 기원전 1세기 ’율리우스 카이사르(시저)‘가 로마 막바지 공화정 때바꾼거랍니다.
영어의 July가 그의 이름이고, August는 그의 아들 (옥타비아누스)의 이름입니다. 그리고 ber 4총사는 September (어원으론 7의 달, 9월) October (어원으론 8의 달, 10월) November (어원으론 9의 달, 11월) December (어원으론 10의 달, 12월) 이지요. 괜히 율리우스력이 아니고, 유럽과 서양 문화와 제도의 뿌리가 “로마 제국”임의 증거이지요.
6. 회사 SK hynix를 다니면서~ 회사의 새해가 있습니다. 임원 인사를 11월 초에 합니다.
그 이후로 팀단위 개편을 ’세부 조직’별로 하는 데- 빠른 조직은 12월 중순에 마무리 되고, 늦어지는 경우는 해를 넘기기도 합니다. 2025년의 경우에는 일부 사장단 인사가 한 달 가까이 빨리 있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정식 (대부분의) 임원 인사는 11월 첫 금욜에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회사에서 저의 새해는~ 임원 인사 및 조직 변경 때라고 여겨지기도 합니다
어느 덧 주절주절 글을 길게 썼네요.
이 글은 제가 어떤 목적이나 이유를 가지고 쓰는 걸까요? ^^; 글의 목적을 좀 정돈해보겠습니다.
2026년을 맞으며- 저는 새로운 ‘소망’을 가져보려 합니다. ‘계획’을 구상하는 거지요.
그러면서 오랜 동안 생각해 온 주제로 글을 씁니다. ‘나에게 새해는 언제부터 언제까지인가?’
한국 사람, 학교를 오래 다녔던 과거의 학생, 지금은 회사를 다리는 직장인, 교회를 다니는 사람, 그리고 달력의 종류와 서양 역사 일부까지…
제 삶에 영향을 주는 것들이 꽤 많네요. 그걸 새삼 깨닫는 글입니다. 다른 분들께 이런 걸 알리고 싶어서~ 흥미로워하시고 유익한 정보라 생각하시기를 바라며 글을 쓰고 google blog (blogger)에 공유합니다.
2026년을 준비하며- 저는 새 ‘소망’을 가져보려 합니다. 조금은 거창한 ‘계획’을 구상합니다.
저 스스로 ‘self 비판’이 꽤 있는 사람이다보니~ 그간에 몇 번 ‘할까?’와 ‘그러지 말아!’를 오갔던 ‘소망’입니다.
독자에게 유익이 많은 “계획”과 “실천”이 되기를 바랍니다. 저의 자랑질이 되지 않기를 바라며- 많이 궁리하고 여러차례 생각을 곱씹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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