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lay TFT 장진 J.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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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늘 여름 휴가를 내고,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 반도체와 한국 > 반도체의 발전에 주요한 기여를 한 , 한국인 몇 분을 소개합니다 .    이제 4번째 TFT 장진 입니다.  https://www.hoamfoundation.org/kor/award/part_view.asp?idx=276   2017 호암상 수상 업적  지난 반세기 동안 디스플레이는 혁신적인 진화를 거듭해 흑백 영상을 보여주던 장롱 크기의 디스플레이에서 선명한 총천연색 영상을 보여 주는 얇은 평판디스플레이로 발전하였으며, 현재는 가벼우면서 휘어지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로 진화 발전하고 있다. 장진 박사는 이러한 디스플레이의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 온 글로벌 리더이다. 장 박사는 액정 디스플레이(LC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구동하는 박막트랜지스터 백플레인(TFT backplane) 기술을 개발하여 현재의 고성능 평판 디스플레이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실현에 크게 기여하였다. 장 박사는 특히 저온에서 금속 촉매를 이용하는 방법으로 비정질 실리콘을다결정 실리콘으로 결정화하는 박막트랜지스터 제작 기술을 개발하였다. 그는 이 연구 결과를 1998년 과학저널인 <네이처>에 게재하여 글로벌 학자로서 위상을 세웠다. 그리고 플렉시블 산화물 반도체 박막트랜지스터 및 디스플레이 구동회로를 개발하여 2012년 IEEE로부터 George Smith Award를 수상하였다. 장 박사는 박막트랜지스터 기술을 이용한 Four fingerprint sensor의 상업화에도 성공하였다. 장 박사는 독자적으로 연구 개발한 비정질 실리콘, 다결정 실리콘 및 산화물 박막 트랜지스터 기술로 능동형(AM)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다수의 세계 최초 업적을 이루었다. 2002년 세계 최초로 플렉시블 AMLCD 디스플레이를 플라스틱 기판 위에 구현한 것을 시작으로, 2005년 금속 포일 위에 세계 최초의 플렉시블 AMOL...

Godfather Kim 김충기, 한국반도체의 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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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늘 여름 휴가를 내고,  <반도체와 한국> 반도체의 발전에 주요한 기여를 한, 한국인 몇 분을 소개합니다.   이제 세번째, 한국 반도체의 대부 김충기 입니다.  https://ko.wikipedia.org/wiki/김충기 생애 및 업적 첨단 반도체 연구를 국내에 정착시키고, 한국 반도체산업 1, 2세대 주역들을 키워낸 교수이자, 전자공학자 194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경성방직 방직 엔지니어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문제 해결을 중시하는 엔지니어 정신이 충만한 환경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Columbia 전자공학과에서 반도체 이론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을 때까지 학구적이고 전형적인 모범생이었다. 이후, 1970년 미국 최고의 반도체 기업 Fairchild에 입사해, 어린 시절 익숙했던 엔지니어 정신을 일깨우며 연구에 몰입했다. 전자공학 연구 성과 당시는 반도체 핵심 소자인 전하결합소자(Charge Coupled Device, CCD)가 처음 개발된 직후였다. 입사 후, 최첨단 기술이었던 CCD 연구에 참여하게 되었다. 그리고 CCD 기초연구와 CCD 영상감지소자 기술을 기반으로 1973년에  세계 최초로 500 화소(pixel) CCD 선형 영상감지소자 를 개발 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 기술은 상품화되었으며, 동료들에게 “CCD 교수”로 불릴 정도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Fairchild에서 항상 기술의 실제 문제를 염두에 두는 엔지니어의 연구태도와 자유롭게 의견을 말하고 토론하는 소통기술을 경험했다. 반도체 연구와 인재 양성 1975년 귀국하여, 한국의 반도체 산업에 기여하고 싶은 소망을 안고, 신생 KAIST 전자과 교수가 되었다. 1970년대 초 한국 정부는 반도체 공업의 중요성을 인식했고 일부 노력이 있었으나  반도체에 대한 체...

강대원(Dawon Kahng), MOSFET과 Floating G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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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여름 휴가 동안  반도체 발전에 주요한 기여를 한, 한국인 몇 분을 소개합니다.   이번 글은 둘째 순서입니다. 강대원 Dawon Kahng, MOSFET과 Floating Gate 2024년 8월 7일(수)   강대원 박사, 그는 누구인가? (故) 강대원 (姜大元, Dawon David Kahng   1931년-1992년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반도체 물리학자인 강대원 박사는 1931년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1955년에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전자공학과에서 1956년에 석사 및 1959년에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습니다.   그 후, 강대원 박사는 당시 세계 최고 연구소인 Bell Lab에 입사하여 1960년에 MOSFET을 개발하였습니다. MOSFET은 세계 최초의 반도체인 BJT(Bipolar Junction Transistor)와는 달리 반도체를 고집적 및 양산이 가능한 구조로 오늘날 Intel의 CPU나 SK하이닉스, 삼성전자의 DRAM 등의 기초 소자로 활용 되고 있습니다.   또한 MOSFET은 과거 진공관과 Transistor로 대표되는 초기 전자회로 시대를 뛰어넘어 IC시대(집적회로)로 발전하는데 가장 기초적이고 획기적인 발명품으로 인정을 받고 있으며, 현재 상용화 되고 있는 모든 digital 전자회로의 토대입니다. 2009년 그 공로를 인정받은 강대원 박사는 토마스 에디슨을 비롯해 라이트 형제, 노벨 등이 이름을 올린 미국 상무부 산하 특허청의 '발명가 명예의 전당(National Inventors Hall of Fame)'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와 Bell Telephone Laboratories의 Fellow였던 강대원 박사는 NAND Flash의 Floating Gate 분야에서 중요한 기여를 하였으며, 35개 이상의 논문과, 책을 썼으며 22개의 미...

FinFET 최양규(YK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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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FET 장인, 최양규   이번 글은 첫 순서. FinFET 장인 최양규 교수님입니다.   https://sites.google.com/view/nobelab/members/professor   최양규 교수님은 KAIST에 2004년에 부임하셨습니다. 그리고 2006년에 3nm Tr을 개발하셨습니다. 당시 세계에서 가장 작은 Tr이었고, 한국이 들썩들썩했습니다. 2022년 강대원 상을 수상하셨습니다. 세계 반도체 소자 연구의 한 축을 이끄셔서-, 작은 크기의 Tr, DRAM과 NAND Flash를 결합한 memory 구조 등을 연구하셨습니다.   또 Bio-응용 연구도 많이 하셨습니다.     1991년부터 1997년 동안 현대전자 (Hynix의 통합 전)에 근무하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에서 석사와 박사를 하셨습니다. 반도체의 지존 Berkeley에서요!     그 반도체의 업적이 FinFET입니다.   FinFET은 16nm 이후로 대세인 기술입니다. 어마어마하게 강력한 기술이지요.   Intel은 자기네가 처음이라 주장하는 부분이 있고, 삼성전자도 자기네가 처음이라 주장하고, TSMC는 그 나름의 주장이 있습니다.     연구자로 살펴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종호 교수님이 있고, Berkeley Chenming Hu 교수님이 있습니다. 그리고 최양규 교수님은 Chenming Hu 연구팀에서 대학원생 시절 참여하셨습니다. 그리고 교수로써 2006년 3nm Tr (이것도 FinFET 구조)를 개발하셨습니다.    일본은 일본 대로 자기네가 기여한 부분을 주장합니다.     저는 <Tr 75>책에서 최양규 교수님의 사진을 발견하고, 너무 반가웠습니다.    책 12장 FinFET은 Berkeley Chenm...

기술과 과학이 궁금한 그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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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과 과학이 궁금한 그대에게 2024-July-28 (Sun)  올해는 2024년입니다 계절은 어느덧 July를 보내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중학교, 그리고 초등학교도 학기를 평가하고 정리하였습니다. Summer Vacation을 시작하였습니다.  나는 책을 쓰고 있습니다. 꽤 오래 구상을 해오다가- 올해 2024년에 접어들면서 "꼭 써야겠다!"라고 다짐도 하고, 필요성과 부담감, 어떤 의미에선 사명감을 느낍니다.    처음에는 '감히 내가 이 책을 써도 되는 걸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에 '나를 위해가 아니라 책을 읽는 독자 를 위해 책을 써야 하는 구나'고 생각합니다. 저를 자극한 중요한 계기는 3번입니다.    우선 4월과 6월에 했던 3번의 강연입니다. <경희대 MBA>, <충남대-반도체융합>, <Holston여고>  https://kinkaist.blogspot.com/2024/04/blog-post.html  경희대 MBA  https://kinkaist.blogspot.com/2024/06/memory-ai.html  충남대 반도체융합 https://kinkaist.blogspot.com/2024/06/aiholston.html  Holston 여고   다음으로 특별한 책 <75th Anniversary of the Transistors>입니다. Tr 75책에서 반도체와 한국과 나를 발견합니다. TFT 장진, FinFET 최양규.  https://kinkaist.blogspot.com/2024/02/blog-post.html    마지막으로- 한 분의 죽음입니다. 정문술 선생(1938-2024) 이 분이 대학 시절 이후의 제 삶에 큰 영향을 주셨습니다. 저는 대학원 (석사 과정, 박사 과정)을 KAIST 정문술 빌딩 에...

[M16] Time Lapse - SK hyn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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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부터 2020년 동안 한국 경기도 이천에 어마어마한 건물이 들어섰습니다.  저는 그 회사를 다니고, 그 회사 바로 앞에 삽니다. 근처에서 제일 높은 건물, 가장 꼭대기 층이죠.  엄청난 계획을 듣고 사진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Facebook에 올리고, 회사 안 blog에도 올렸지요. 좋은 행사에서 전국의 학생에게- 제가 느꼈던 뿌듯함을 나눈 적도 있습니다.  이번에 2024년 7월을 맞아- 그 장면을 다시금 소개합니다. Google blogger에 공유합니다.  https://news.skhynix.co.kr/presscenter/completion-of-future-growth-engine-m16-fab-   (발췌) SK하이닉스는 2018년 11월 M16 착공 이후 총 3조 5000억 원, 공사 인력 연인원 334만 명을 투입해 25개월 만에 준공했다. D램 제품을 주로 생산하게 될 M16은 축구장 8개에 해당하는 5만 7000㎡(1만 7000여 평)의 건축면적에 길이 336m, 폭 163m, 높이는 아파트 37층에 달하는 105m로 조성됐다. SK하이닉스가 국내외에 보유한 생산 시설 중 최대 규모다. 2018 Oct 27 공사를 시작합니다. 2018 Dec 25 큰 기계가 구멍을 뚫습니다. 2019 Mar 31 붉은 기둥과 하얀 기둥이 쑥 자랍니다. 2019 June 29  기둥들이 쑥쑥 자랍니다. 높은 쪽이 7단으로 보이네요.  2019 Aug 30 석양 속에 담긴 건설 모습이 푸르고 붉습니다.  2019 Nov 02  건물의 뒤 부분도 올라옵니다. 높이를 따라잡습니다.  2019 Dec 14 안개와 태양 빛을 배경으로, crane 학의 무리가 엄청난 둥지를 짓네요!  2020 Feb 15 구름이 몰려왔습니다. 마치 하늘에 떠있는 듯 합니다.  2020 Apr 01 이제 건물이 옷을 갖추어 입네요.  2020 May 31 ...